딥핑소스가 4월 2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간 인공지능(AI) 에이전트 "SAAI(Spatial Agentic AI)"를 공개했다.
SAAI는 매장 운영을 담당하는 "스토어 케어(Store Care)", 데이터 분석 기능인 "스토어 인사이트(Store Insight)", AI 기반 의사결정 기능인 "스토어 에이전트(Store Agent)"를 하나의 통합 구조로 결합한 솔루션이다.
스토어 케어는 기존 CCTV를 활용해 매장 내 진열 상태, 청결, 안전, 설비 이상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필요한 경우에만 알림을 제공하는 운영 자동화 기능을 수행한다. 매장 직원과 관리자, 본사 등 사용자 역할에 따라 맞춤형 화면을 제공한다.
스토어 인사이트는 방문객 동선, 체류 시간, 성별·연령 분포, 구역별 관심도, 구매 전환율 등을 분석해 데이터를 시각화한다. 회사 측은 실제 적용 매장에서 동선 재배치만으로 매출이 30~40% 증가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스토어 에이전트는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발주량 추천, 진열대 재배치 시뮬레이션, 폐기 상품 관리 전략 등을 제안하는 AI 기능이다. 실행 결과를 자동으로 학습해 유사 매장에 적용하는 구조를 갖췄다.
딥핑소스는 테스트 매장 데이터를 통해 결품이 매출에 미치는 영향도 공개했다. 특정 상품이 조기 품절될 경우 방문 고객 일부가 구매 없이 이탈하거나 저가 상품으로 대체 구매하면서 매출 감소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SAAI 도입을 통해 매장 운영 자동화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동시에 구현하고 매장당 최대 3명 수준의 인력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태훈 딥핑소스 대표는 "AI가 매장 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구조를 통해 안정적인 매장 운영 환경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딥핑소스는 해외 매출 비중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SAAI를 현재 수백 개 매장에 적용 중이며 향후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보는 AI를 넘어 매장을 운영하는 AI"
